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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이영애 씨, 태안군에 라면 50박스 기탁

기사입력 2024.02.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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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 이영애 씨 라면 기탁 2.JPG
    [사진설명] 탈북민 이영애씨가 지난 30일 태안군에 라면 50박스를 기탁한 모습(사진 왼쪽부터 지안근 복지증진과장, 이영애 씨, 조재오 경제문화복지국장=태안군제공)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13년 전 탈북해 지난해 태안군에 정착한 이영애 씨(39.)는 지난 30일 태안군을 방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50박스 (12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 씨는 지난 2011년 탈북해 여러 지자체를 전전하다 작년 5월 태안에 오게 됐다.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함을 느꼈다이웃들도 잘 챙겨주시고 관공서에서 선물도 받는 등 많은 것을 받아 감사한 마음에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9월에도 태안군에 쌀 200kg를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으며, ()한국국토해양환경보존협회 회원으로서 평소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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