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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여성도軍복무해야 경찰등지원가능추진'

기사입력 2024.01.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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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도 군 복무해야 경찰 소방관 지원 가능.jpg
    [사진 설명]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여성의 군 복무 관련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합당을 공식 선언하고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맡기로 한 양향자 의원 모습

     

     

     

    [서울=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르면 2030년부터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의 공무원이 되려는 여성은 군 복무를 해야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가량, 즉 한쪽 성별만 부담했던 병역을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공무원 임용 경쟁은 경제 상황으로 인해 매우 치열하다""형사법과 경찰학, 영어 등의 능력을 측정해 몇 문제 더 맞고 덜 맞고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보다는 국가를 위해 군 복무를 자발적으로 한 진정성 있는 사람들로 지원 자격을 제한해 경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경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직렬의 연간 약 7000명 채용 규모와 20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감안하면 연간 1~2만 명가량의 병역 자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병력자원 상황과 제도의 정착 추이에 따라 다른 직렬에도 점진적인 제도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인 자녀 교육을 위해 설립된 파주의 기숙형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한민고를 추가 설치하고 동일한 중학교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부전선의 춘천, 지상군작전사령부가 있는 용인, 2작전사령부 관할이며 해군기지가 있는 창원에도 군 자녀 대상 기숙형 중고등학교의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교로 병역을 마치는 매년 2만 명 정도의 모든 군 간부 전역자에게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의 전역 후 학위 취득 학비 지원사업을 약속한다""국가장학금 제도와 결합해 군 전역자들이 학비 걱정 없이 추가적인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과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통합 당의 당명은 '개혁신당', 슬로건은 '한국의희망'이며 이준석 당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의 지도부는 오는 4월 총선 이후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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