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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이 지난 22일 밤 10시 50분경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이 불로 시장 내 수산물동 121개 상가와 일반동 90개 점포, 식당동 16개 상가 등 총 227개 점포가 전소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대응 1단계, 오전 12시 대응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3대, 인원 3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9시간 만인 23일 오전 7시 55분경에 진화돼 현재는 현장을 정리하는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이날 서천에는 많은 눈이 내려 소방차 진입과 진화작업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군은 화재가 발생하자 군민들에게 ‘시장주변 유독가스 누출로 인해 위험하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보냈으며 전 직원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재난 현장 상황을 공유했으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액 추산, 화재 원인, 후속 지원 등 화재 수습에 촌각을 다퉜다. 경찰과 소장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기웅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재난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상인들의 비통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정상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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