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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춥다는 소한,눈내리고 영하권 추위

기사입력 2024.01.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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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포탈] 윤기창 기자 = 오늘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小寒)이다. 작은 추위를 의미하는 '소한'이지만, '대한'보다 더 추위가 극심하다. '소한' 얼음이 '대한' 추위에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일요일인 내일은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늘 아침 대관령과 파주의 기온은 영하 8, 서울은 영하 3도로 어제보다 4~8도가량 낮았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기압골이 통과 후 주말 동안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떨어져 전일보다 5~10도가량 낮은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 일부 내륙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밤부터 모레(7) 사이 수도권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북부,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 1미만 인천, 경기남부, 서해51~3㎝ ▲강원영서중남부 1내외 세종, 충남북부, 충북중.북부 1~3㎝ ▲전북서해안, 전남북부서해안 1내외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산지 1~3㎝▲제주도 중산간 1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1미만 인천, 경기남부, 서해55미만 강원영서중남부 1내외 세종, 충남북부, 충북중.북부 5미만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미만이다.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3, 낮 최고기온은 3~11도를 오르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 인천 3, 춘천 4, 강릉 6, 대전 4, 전주 6, 광주 7, 대구 8, 부산 11, 제주 11도다.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경기남동내륙과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 '보통', 오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길게 이어지지는 않겠다. 대기 상층 공기 동서 흐름이 원활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지 못해 대륙고기압은 오래 세력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음 주 월요일인 8일 낮부터 기온이 평년기온 수준을 회복하겠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대륙고기압이 대기 상층 찬 공기를 지원받지 못해 빠르게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한 뒤 대륙고기압과 대륙고기압에서 분리된 이동성고기압 사이에 기압골이 생기겠다.

    이 기압골 영향으로 9일 전국에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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