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안견사랑미술제‘성료’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등 2천여명 참가

 

서산시 ‘2018안견사랑 미술제’가 지난 13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전국 초ㆍ중ㆍ고교생과 가족,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고 막을 내렸다. 수상자는 오는 29일 시 홈페이지에 게제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미술제는 현동자 안견선생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안견 선생의 출생지인 서산지역의 인지도 제고와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미술제에 참가한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은‘몽유도원도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그림 실력을 뽐냈다.

또 시는 추억의 구멍가게 등을 포함한 10여개의 체험부스를 운영, 대회 참가자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평가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구성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평가결과는 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미술제 수상작품을 다음달 9~11일 서산문화회관에 전시할 방침이다.

미술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인 안견 선생의 고향이 서산이라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한근 문화예술과장은 “전국의 실력 있는 학생들이 내년에도 미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행사를 준비하고 홍보에도 힘 쏟겠다”고 말했다.  

 

서산=창 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