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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서산·태안에 인구 50만 도시 건설하겠다”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시와 태안군을 묶어 인구 50만 자족도시가 건설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은 지난 28일 서산 사무소에서 열린 ‘원희룡 국토부장관 방문, 당원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공약으로 내놓을 서산·태안 인구 50만 자족도시 밑그림을 그리는 연구용역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태안지역의 한 당원은 이날 성 의원에 대해 “이완섭 서산시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서산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당면현안 문제 등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며“그러나 민주당 소속인 가세로 태안군수는 국토부 장관이 서산에 왔는데도 국민의힘 당원들이 모이는 자리여서 참석하지 못했다. 성 의원이 원 장관께 태안군의 개발 잠재력과 발전 비전 등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성 의원은 “내년 총선 공약으로 내 놓을 계획이지만 미리 말하겠다”며“서산과 태안을 묶어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연구 용역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국가 철도망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삽교~태안 간 내포철도건설사업과 태안읍~원북면, 태안읍~ 근흥면 간 국지도 확포장 공사 등 태안지역 개발계획은 국토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 서산방문 환영인사를 통해“서산은 상서로울 서(瑞)자를 쓰는 곳으로 해미에는 국제성지가 있고 내년 5월 서산 대산항에서 국제크루즈선이 출항하는 등 서산은 이미 국제도시가 됐다”라며“하늘길, 땅길, 바닷길 등 사통팔달 교통망은 잘 갖춰져 있으나 철도망은 없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공단 국가 산단 지정, 해미 서산공항 개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굵직한 당면현안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국토부가 산자부화 협의해서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서산지역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으로 무엇보다도 교통망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성일종 의원이 현재 서산·태안을 묶어 5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니까 계획서가 나오면 재임기간 중 서산·태안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의원은 “원 장관의 이번 서산 방문은 당초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열리는 항공레저 페스타에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대권 잠룡인 장관이 내려와서 서산·태안 주민과의 만날 기회를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초청 했다”며 “원 장관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지원을 약속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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