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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7일 화려하게 개막

기사입력 2023.10.0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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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jpg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테마존 모습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7일 화려하게 개막


     

     

    [장성=뉴스포탈] 윤용석 기자=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7일 저녁 6시 축제 주무대인 옛 공설운동장에서 개막 축하쇼 가요베스트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가요베스트에는 설운도, 조항조, 신유, 양지은 등의 출연진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장성으로부터'.

    장성에서 시작되는 가을꽃 이야기를 황룡강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전한다는 의미다.

    일요일인 8일에는 콘서트 어제보다 괜찮은이 펼쳐진다. 이석훈, 박혜원, 선우가 가을밤에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14일에는 엠비엔(MBN) ‘불타는 트롯맨출연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곱 명의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평일 저녁에는 디제잉, 현대무용, 포크음악 등 다양한 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달빛파티가 준비된다. 또 특설무대에선 지역 예술인들이 꽃길음악회를 연다.특히 올해 축제는 네 개의 콘셉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체험이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갖는 가장 큰 차별점으로 꽃길을 걷거나 공연 본 뒤 바로 축제장을 떠나는 게 아니라 황룡강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또 군은 이번 가을꽃축제를 위해 꽃나들이 캠프닉공간을 마련했다. 꽃밭에 돗자리를 깔고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축제기간 내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닉은 야영(캠핑)과 소풍(피크닉)의 합성어로, 소풍 가듯 가볍게 야영 분위기를 즐기는 콘텐츠다.

    문화대교 인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꽃 향기 소리 놀이터가 설치됐다. 꽃 피아노, 나무 실로폰 등을 연주하며 자연과 벗 삼아 뛰어노는 자연 친화적인 놀이터다. 반려동물과 함께 왔다면 우리 가족 펫 놀이터가 좋다. 꽃향기 소리 놀이터 가까이에 마련했다.

    가을꽃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가을꽃 테마체험에선 화관 만들기, 압화 체험, 가을꽃 향수 만들기 등 흥미로운 순서가 준비됐다.

    축제장 곳곳을 걸으며 도장(스탬프)을 받는 스탬프 투어도 관심을 끈다. 증강현실 체험, 꽃 피아노 등 정해진 곳을 다녀온 뒤 도장을 모으면 해바라기 머리띠를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지난 축제에서 호평받은 향토식당, 꽃길열차, 수상체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이제 전라남도 우수축제로 자리잡았다.

    푸른 하늘 아래 황룡강변 5만여 평에 3넘게 이어지는 꽃길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부터 백일홍과 해바라기를 비롯 핑크뮬리, 천일홍, 국화 등 100억 송이의 만개한 가을꽃이 물결을 이루며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바람에 일렁이는 가을꽃은 수줍은 미소로 손짓을 건네며 나들이객들을 유혹한다. 이 때문에 꽃길을 걷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은 무척이나 가볍다. 만면에 웃음도 가득하다. 가을 속에 파묻혀 가족, 친구들과의 추억을 사진에 담으며 마냥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모습이다.

    대규모로 조성된 테마정원은 많은 관광객들이 노랗게 수놓은 꽃강을 걸으며 아름다운 황룡강을 감상하기 딱 좋은 곳이다.

    옐로우시티 장성, 형형색색의 10억 송이 가을꽃이 물결치는 곳, 가족과 연인 등 모두에게 힐링의 장소로 안성맞춤인 장성 황룡강은 한 번 다녀간 관광객은 영원한 추억을 간직하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꽃들과 다채로운 공연, 체험, 꽃 나들이 캠핑, 그리고 낮보다 아름다운 야간 경관까지 볼거리, 놀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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