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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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힘 입당“호랑 잡으러 굴에 들어왔다”[서울=뉴스포탈] 윤기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호랑이를 잡으러 굴에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중요한 정치 세력에 합류하게 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을 차지, 윤 대통령의 남은 3년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야만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힘에 험지로 알려진 제 지역구부터 잘 챙기고 그 주변인 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과 중부권에서 역할을 해서 여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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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원,한동훈입당제안에'숙고하겠다'화답[서울=뉴스포탈] 윤기창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무소속 이상민 의원을 만나 “함께 해달라”며 입당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과 이 의원은 이날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한 시간가량 오찬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해서 동료 시민의 삶을 좀 더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10가지 중에서 9가지 이견이 있더라도 한 가지 생각이 같은 분들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많이 모여서 같이 가는 게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상민 의원님께 저랑 같이 가달라고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제가 숙고를 해야 되겠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한 위원장의 목표, 비전이 실현되면 대한민국 국민에게 다 선한 혜택이 돌아갈 것이고 나라 정치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하실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의원은 이준석·이낙연 신당 합류, 국민의힘 입당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거취 문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유성을 지역구로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탈당했다. 당시 그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됐다”면서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질타한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만남에 대해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카이스트를 방문했을 때 만난 인연을 계기로 소통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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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대 법대교수 내정[서울=뉴스포탈] 윤기창 기자 =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판사 출신 정영환(64)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수원에 있는 경기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교수의 공관위원장 내정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5회에 합격,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판사 출신 법률 전문가다. 한 위원장은 정 내정자에 대해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국민의힘에서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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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쌍특검법거부권행사'총선여론조작용'[서울=뉴스포탈] 윤기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법안이 통과된 뒤 8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한덕수 국무총리가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한 직후 바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늘 국회에 두 가지 총선용 악법에 대한 재의를 요구했다”며 이른바 쌍특검법 거부 이유를 열거했다. 이 비서실장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시급한 법안 처리는 미루면서 민생과 무관한 두 가지 특검 법안을 여야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그는 “국무회의 심의 결과, 다수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항상 여야 합의로 처리해 오던 헌법 관례를 무시했고, 재판 중인 사건 관련자들을 이중으로 과잉 수사해 인권이 유린되며 총선 기간에 친야 성향의 특검이 허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비서실장은 특히 “50억 클럽 특검 법안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대장동 사업 로비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면 그 사람은 당시 인허가권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주변 사람일 것이고 자신의 신변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난 대선에 민주당의 집권을 바라고 지지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여당의 특검 추천권은 배제하고 야당만 추천해 친야 성향의 특검이 수사한다면 진상이 규명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비서실장은 “친야 성향의 특검이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를 훼방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결과를 뒤집기 위한 진술 번복 강요, 이중 수사, 망신주기 조사, 물타기 여론 공작을 할 것도 뻔히 예상된다”고 했다. 이 비서실장은 “특검 법안들은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국민의 혈세가 민생과 무관한 곳에 낭비될 수밖에 없다”며 “검경 등에서 특검에 수백 명의 인력이 차출될 경우 법 집행기관들의 정상적인 운영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 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이러한 원칙에 반하는 특검 법안에 대해서는 재의 요구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만약에 이러한 입법이 잘못된 선례로 남는다면 인권과 헌법 가치는 다수당의 전횡에 의해 언제든지 위협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2010년 전후 벌어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주가조작 사건에 김 여사가 가담했는지 여부를 특검을 통해 규명하는 게 핵심이다. 새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여사 특검법 찬성 및 거부권 반대 응답은 65% 안팎에 이르렀다. 적지 않은 여론의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쌍특검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50억 클럽 특검법은 김만배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사업의 특혜를 받으려고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개인 당 50억 원씩 주며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회로 돌아간 법률안을 다시 통과시키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법률안에 재의 요구권을 행사한 것은 쌍특검법안을 포함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란봉투법) △방송법 개정안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8건에 이르게 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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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순천향대 교수 홍성·예산 총선 출마선언[내포=뉴스포탈] 윤기창 기자 = 2022년 6.1지방선거 예산군수 선거에서 낙선한바 있는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가 이번에는 4.10 총선 홍성·예산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교수는 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홍성. 예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수는 이날 "내포신도시와 홍성·예산을 충남의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게 보내준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가슴에 안고 지난 4년간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준비했다"며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우리나라의 당면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 정책을 만들어온 전문가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홍성·예산을 우뚝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난 21대 총선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홍성·예산 지역구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이무영 전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문표 의원의 5선 도전도 점쳐진다. 진보당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무소속 어청식 전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도 출사표를 낸 상태다. sl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