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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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백화산에 숲속 산책로'트리워크'준공태안군,백화산에 숲속 산책로'트리워크'준공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태안군의 제1경인 백화산에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숲속 산책로 ‘트리워크’가 지난 30일 준공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 군은 이날 백화산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숲속 트리워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포크가수의 식전공연에 이어 준공기념석 제막식 등이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트리워크 산책로를 걸으며 백화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백화산 트리워크는 총 연장 248m로 태안의 대표 사찰인 흥주사 옆 소나무 숲에 조성됐으며 산책로의 높이가 4.5m로 공중을 한가로이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이 사업에 총사업비 14억 700만 원을 투입,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임야 소유자인 흥주사 측도 군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토지를 무상 사용에 동의하는 등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다. 군은 특허공법을 사용해 소나무 훼손을 최소화하고 ‘나무형상지주 거더(girder)교’를 설치해 기존의 소나무 숲과 어울리는 모양과 색상으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시공에 힘썼다. 또한, 트리워크 시작지점을 나선형 타워 형태로 조성해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종점에는 기존에 있던 등산로를 데크 로드로 연결하는 등 백화산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길을 선택해 걸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백화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트리워크는 이날부터 개방됐다. 군은 트리워크가 백화산과 흥주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용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백화산 트리워크 조성에 힘써주신 관계자와 토지 사용에 동의해 준 흥주사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트리워크 하단부에 야생화 8만여 본을 심는 ‘생활권 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트리워크가 군민 모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사후 안전관리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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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심훈 상록문화제 28~30일 당진서 열려제45회 심훈 상록문화제 28~30일 당진서 열려 [당진=뉴스포탈]남용석 기자=제45회 심훈상록문화제가 28~30일 당진시청 일원에서 3년 만에 열렸다. 시는 농촌계몽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인 심훈(1901년~1936년)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기리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문화제에는 많은 문화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심훈 청소년 국악제 ▲심훈 전국 시 낭송대회 ▲뮤지컬‘심훈’▲심훈 기획 전시전 등 농촌계몽운동과 일제에 저항하는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20여 개의 체험 부스와 30여 개의 프리마켓 푸드 트럭도 준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심훈 상록문화제 오동주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지만 다시금 날개를 펼친 이번 문화제가 어려움에도 다시금 소생하는 심훈 문학의 가치를 담아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당진의 대표 축제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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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眞 이승현 “글로벌 CEO 되겠다”미스코리아 眞 이승현“글로벌 CEO 되겠다” [서울=뉴스포탈]남용석 기자=2022년 미스코리아 眞은 23살 경제학도 이승현(고려대 경제학과)씨가 차지했다. 이 씨는 26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眞에 뽑혔다. 善은 유시은(25·서울·연성대 항공서비스학과)씨, 美는 김고은(22·경기인천·인하공전 항공운항과)씨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의 사회는 방송인 김태진과 2019년 미스코리아 미(美) 당선자인 신혜지·신윤아씨가 맡았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54명의 후보자 중 심사를 거쳐 단 30명만 올랐다. 또 올해는 예년과 달리 더 치열해진 경쟁 속에 진(眞)·선(善)·미(美) 각 1명씩 단 3명의 미인만 뽑았다. 진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재학생인 이승현씨로그는 스스로를 ‘트렌드 세터’라고 소개한 뒤 “글로벌 패션 브랜드 CEO로 도약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왕관을 머리에 얹은 후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고 “왕관은 더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글로벌이앤비 측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는 더욱 파격적이고 트렌디한 변화를 보여줘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호응을 얻었다”며 “미래 여성 리더의 옥석을 가리는 대회 현장과 본선 진출자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애정 어리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내달 11일 오후 8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케이블채널 SmileTV, TVAsia, Weetv에서 녹화 방송된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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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에 울긋불긋 물든 오색단풍 절정단양 소백산에 울긋불긋 물든 오색단풍 절정 [단양=뉴스포탈]남용석 기자=충북 단양군 소백산에 가을의 전령사 오색단풍이 울긋불긋 물들면서 수려한 산세를 오르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소백산과 도락산, 금수산 등 단양의 이름난 등산로에는 수만 명의 등산객이 울긋불긋 물든 가을 오색단풍을 즐겼다.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은 다채로운 야생화와 유려한 능선이 이어진 푸른 산야로 철마다 아름다운 비경을 뽐내지만 그 중 으뜸은 가을 오색단풍이다.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비로봉, 국망봉과 늦은맥이를 거쳐 가곡면 을전마을로 내려오는 등산로가 인기 단풍코스다. 다리안계곡과 어의계곡으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침엽수, 활엽수 가릴 것 없이 가지마다 오색단풍 물결이 시원한 계곡과 어우러지면서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다. 산행 후 처음 만나는 봉우리인 비로봉(1439m)은 천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주목군락의 푸른 잎사귀와 오색단풍이 대비를 이루며 절경을 연출한다. 소백산 단풍산행의 가장 큰 매력은 정상에서 간혹 만날 수 있는 운해(雲海)다. 낮과 밤의 일교차에 의해 생기는 운해는 일교차가 큰 단풍철이면 빈번히 나타나 남해의 한려수도 운해와 비견된다. 소백산은 경사가 완만해 산행의 난도가 높지 않은데다 하늘을 가릴 만큼 산림이 울창해 사계절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도락산(해발 964m)은 가을날 만산홍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며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를 오르내리는 재미가 더해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다. 우암 송시열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도락산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 밖에 사인암, 선암계곡 등도 단양의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하다. 사인암(대강면 사인암리)은 70m 높이의 기암절벽 주위를 감싸 안은 오색단풍이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며 사진작가와 화가들의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단성면 가산리∼대잠리 약 10km 구간의 선암계곡은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이 형형색색으로 물들면서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하루쯤 단양 캠핑장에서 머물면서 산행도 하고 유명 관광지도 둘러본다면 좋은 추억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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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측,'금동불상'1953년 1월부터 취득시효 주장日측,'금동불상'1953년 1월부터 취득시효 주장 [서산=뉴스포탈]남용석 기자=일본 관음사 측이 서산 부석사의 금동불상에 대해 자신들이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26일 대전고법 민사1부(박선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피고 측 보조참가인인 일본 간논지(觀音寺) 측은 "1953년 1월 26일 간논지가 법인으로 설립돼 도난 피해가 발생한 2012년 10월까지 불상을 점유하고 있었으므로 점유 취득 시효가 성립된다"고 주장했다. 간논지 측은 재판부에 제출한 준비 서면을 통해 "만약 불상이 탈취됐다는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더라도, 일본 민법에서는 소유의 의사로 평온·공연하게 타인의 물건을 일정 기간 점유한 경우 시효 취득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건 불상이 탈취돼 일본으로 반입됐다는 주장은 부정한다"면서도 "간논지 창건자가 조선에서 불상을 물려받아 1527년 쓰시마로 가져왔다고 전해지고 있고, 탈취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제출된 증거를 종합해 보면 불상이 제작된 당시 존재했다는 부석사는 1526년 관음사가 창건되기 전인 1407년에 폐사됐고, 같은 이름의 사찰이 재건됐지만 지금의 충남 서산 부석사와 같은 사찰임을 원고는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며 "왜구에 의해 약탈당했다고 하는데 누가 언제 약탈했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원고인 서산 부석사 측은 "불상은 왜구가 약탈해 가져갔고, 자신들의 소유가 아닌 걸 알면서도 점유하는 '악의의 무단 점유'를 한 경우 대법원 판례에 따라 점유 취득 시효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원고 측 김병구 변호사는 "피고 보조참가인이 법인으로 돼 있는데 물적인 설비나 인적 구성에 있어서 기존 관음사와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개인 사찰에서 법인으로 전환된 것에 불과해 새로운 주체의 점유 개시라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간논지 측이 우리나라에 반환을 요청하는 불상은 높이 50.5㎝·무게 38.6㎏인 금동관음보살좌상이다. 서산 부석사는 '1330년경 서주(서산의 고려시대 명칭)에 있는 사찰에 봉안하려고 이 불상을 제작했다'는 불상 결연문을 토대로 "왜구에게 약탈당한 불상인 만큼 원소유자인 우리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7년 1월 26일 1심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왜구가 비정상적 방법으로 불상을 가져갔다고 보는 게 옳다'는 취지로 부석사 측 손을 들어줬으나, 국가를 대리해 소송을 맡은 검찰은 '결연문의 진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항소해 6년째 항소심이 이어지고 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