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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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가요와 국악의 만남’신춘음악회 공연태안군,‘가요와 국악의 만남’신춘음악회 공연 [태안=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태안군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춘음악회 공연을 연다. 음악회는 내달 2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매는 27일부터 신청을 접수하고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군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기획공연으로, ‘태안의 새봄! 새로운 태안!’이라는 부제로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2018년 창단된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케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영준)의 연주로 가수 박강성과 유지나, 국악인 오정해가 출연해 대중가요와 국악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군 문화예술과(태안읍 백화로 200)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www.taean.go.kr) 또는 전화(041-670-2258~9)로도 예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새해 첫 기획공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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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금동관음좌상 내달1일 항소심선고서산 부석사 금동관음좌상 내달1일 항소심 선고 [서산=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인도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가 내달 1일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서산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봉안위원회 (이하 봉안위원회)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피고(검찰)와 피고 보조참가인(대마도 관음사)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피고(검찰)가 제기한 항소 이유 중에 결연문의 진위 여부는 2021년 9월 피고가 철회함으로 해소됐다”며 “불상의 동일성은 창건 이래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제기함으로 피고의 항소는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는 참고 사항으로 국외 문화재 환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지만 불상 도난 사건이 일본소재 문화재 환수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는 상관성이 없다”며 “지난 2015년 덕혜옹주 유품 환수 등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그러면서 대마도 관음사가 피고 보조참가인으로 재판에 참여하면서 주장한 점유시효취득 주장은 탈취 등 악의의 점유 사실이 있을 경우 배제된다는 한국과 일본 민법 등을 들어 시효취득도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재판부에 피고의 항소 이유가 배척됐고, 피고 보조참가인의 주장이 사실적 관계를 증명하지 못하는 점에서 항소는 ‘이유없다’ 기각하고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부석사에 봉안할 수 있도록 1심과 같이 가집행명령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상근 봉안위원회 대표는 “이젠 기도의 시간으로 오는 29일 서산 부석사에서 봉안기도법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부디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제자리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부석사금동관음상은 1330년대 고려 충선왕 즉위에 맞춰 부석사에 봉안된 불상으로 당시 빈번하던 왜구 침탈 당시 약탈 당한 후 일본 대마도 관음사로 넘어갔다. 이후 2012년 10월 문화재절도단에 의해 다시 국내로 들어와 현재 대전 소재 국립문화재연구원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지난 2016년 4월 부석사가 유체동산인도 청구소송을 제기해 이듬해 1월 원고 승소 판결이 났지만 검찰이 항소하며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관음사도 피고대리인 자격으로 재판에 참여하고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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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해미읍성,설명절 민속행사장 관광객 북적서산해미읍성,설명절 민속행사장 관광객 북적 [서산=뉴스포탈]박경옥 시민기자=지난 22일 서산해미읍성에서 열린 설 명절 민속놀이행사장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3500여 명이 몰려 북적였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설 명절을 맞이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에 따르면 서산해미읍성에서는 지난 22일 설 명절을 맞아 잊혀가는 우리민족 고유의 세시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열렸다. 이날 해민읍성을 찾은 관람객은 대부분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관광객들은 이날 사물놀이 공연과 줄타기 등 여흥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전통 복식을 입을 수 있는 전통 복식 체험행사와 국궁 체험장에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외에도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설 명절 관광객들에게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미읍성에서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us0218@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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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추진태안군,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추진 이달 말까지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 군민 관심과 참여 당부 [태안=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태안군이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추진에 나섰다. 군은 안흥진성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보존·관리가 어려운 점 등 이달 말까지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국가사적인 안흥진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안흥진성의 출입 및 관람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은 오는 31일까지 이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나섰다. 안흥진성은 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됐으며, 서해안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커 전 국민이 향유해야 할 국가적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총 1798m의 성벽 중 777m가 국방과학연구소 내에 있어 성벽의 균열 등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도 이를 체계적 보존·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가세로 군수가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 측과 두 차례에 면담을 갖고 최소한 안흥진성 동문 좌우 각 300m 정도는 프리존으로 설정해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가 군수는 “안흥진성 동문 일원 성벽 일부가 붕괴된 상태에 있으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에 있어 보수·관리를 위한 출입이 쉽지 않아 훼손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안흥진성은 우리 후손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역사문화 유산으로서 지속적인 보존·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범군민 서명운동 종료 후 가세로 군수가 직접 군부대를 방문해 서명부를 제출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건의키로 하는 등 안흥진성 개방에 힘 쓴다는 방침이다. 군은 안흥진성이 개방될 경우 성벽에 대한 상시적인 보수·정비를 추진해 역사·문화적 가치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가 군수는 “국방과학연구소 철책에 막혀 있는 안흥진성 동문 일원이 개방되면 안흥진성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고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발전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흥진성의 가치 회복을 위한 이번 서명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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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황도붕기풍어제 23~24일 안면도서 개최태안, 황도붕기풍어제 23~24일 안면도서 개최 [태안=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새해 만선을 기원하는 태안의 대표 풍어제 ‘황도붕기풍어제’가 23일부터 이틀간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열린다. 황도 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열리는 어촌마을 제의식으로,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각종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다. 황도붕기 풍어제는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다. 이곳 마을에는 오랜 옛날, 바다에 나간 주민들이 안개로 항로를 잃고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이 있는 당산에서 발한 불빛을 따라와 무사히 황도에 도착한 이후 어민들이 당산을 신성시 여겨 당집을 지어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황도 붕기풍어제보존회(회장 오재용)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에는 본래의 화려한 모습의 풍어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풍어제와 함께 연날리기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산적과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풍어제 첫날인 23일에는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는 ‘피고사’를 비롯, 당주의 집에서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경굿’을 벌이고, 붕기(오색기) 들고 달리기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4일에는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본굿’에 이어, 당주가 미리 마련해 둔 고기를 배에 나눠주는 ‘지숙경쟁’과 선주가 풍어 기원 고사를 지내는 ‘뱃고사’ 등이 펼쳐진다. 군은 붕기풍어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구급요원을 현장에 파견하고 소화기 등을 비치하는 한편, 경찰서와 협력해 현장 질서 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황도 붕기풍어제는 매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 및 사진작가가 찾는 충남의 대표적인 풍어제”라며 “많은 분들이 정월 초 황도를 찾아 올 한해의 만복을 기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