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연예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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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대만 2-0꺾고 금메달 4연패 위업달성한국야구, 대만 2-0꺾고 금메달 4연패 위업달성 [항저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팀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물리쳤다. 지난 2일 대만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문동주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한국은 지난 2일 열린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0-4로 패했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1-2 패)와 2019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0-7 패)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리그까지 당한 대만전 3연패 사슬도 끊었다. 한국은 1회 위기에 몰렸다. 문동주가 1회말 선두 타자 정쭝저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으면서다. 보내기 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문동주는 린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3루 주자를 묶어둔 뒤 조별리그에서 3루타를 허용한 린안거를 체크 스윙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때 마운드에서 내려오던 문동주는 포효했다. 한국은 곧바로 2회초 선두 타자 문보경(LG)의 우선상 2루타로 선취점의 포문을 열었다. 강백호(KT) 땅볼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김주원(NC)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문보경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어 선취점을 냈다. 곧이어 김형준(NC)의 좌전 안타와 김성윤(삼성)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잡은 2, 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린여우민의 폭투로 한 점을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2∼5회 안타 1개만 맞고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문동주는 6회말 1사 후 정쭝저에게 다시 우측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내줘 두 번째 고비를 맞았다. 대만 벤치는 홈런이 아니냐며 심판진에게 따졌지만, 일본과 중국 심판진은 펜스위 철조망을 맞고 튀어나왔다며 2루타로 판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없다. 한숨을 돌린 문동주는 불같은 강속구로 린쯔웨이와 린리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다시 한 번 포효했다. 문동주가 탈삼진 7개로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가자 최지민(KIA)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7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8회 올라온 박영현(KT)은 첫 타자 리하오여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선하오웨이, 대타 전민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정쭝저의 기습 번트는 포수 김형준이 안전하게 잡아 1루에 송구해 대만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5일 전 대만전에서 2점을 헌납하고 흔들린 마무리 투수 고우석(LG)은 9회 등판해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를 자초했으나 우녠딩을 2루수 병살타로 엮어내고 영봉승을 지켜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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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日 2-1꺾고 금메달 3연패 위업달성한국축구, 日 2-1꺾고 금메달 3연패 위업달성 [항저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한국 남자 축구가 숙적 일본팀을 2-1로 꺾고 아시안게임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4(24세 이하) 축구 대표 팀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2대1로 물리치고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에 섰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에서 처음 나온 3연패(連覇)다. 최다 우승국인 한국은 이번 금메달로 대회 우승 횟수를 6회로 늘렸다. 이번 우승으로 선수단 22명 중 이강인(PSG) 등 19명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고, 상병 신분인 조영욱(상무)은 조기 전역을 하게 됐다. 골키퍼 김정훈(전북)은 상무에서 병역을 마쳤고, 주전 수문장 이광연(강원)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미 면제를 받았다. 한국은 5년 전 자카르타 대회 결승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을 앞세워 일본을 2대1로 꺾은 데 이어 이번에도 한일전에서 이기며 아시안게임에서 절대 우위를 지켰다. 이번 승리는 한국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일본에 거둔 8번째 승리(1패). 현역 시절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두 골을 넣어 3대2 승리를 이끄는 등 한일전에 강했던 황선홍 감독은 지도자로 맞은 중요한 고비에서 또 한 번 일본을 울렸다. 한국 팀은 이날 일본을 맞아 조영욱이 최전방에 나섰고, 이강인과 고영준(포항),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2선 공격수로 뒤를 받쳤다. 중원은 백승호(전북)와 정호연(광주)이 책임졌다. 포백은 박규현(드레스덴),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으로 구성됐다. 이광연(강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쉽게 풀린 경기는 아니었다. 한국은 이른 시간에 실점했다. 일본이 초반부터 몰아붙이면서 전반 2분 사토 게인이 한국의 왼쪽 측면을 허물었다. 게인의 패스가 한국 수비를 맞고 뒤로 흘렀고 시게미 마사토가 침착하게 내 준 공을 우치노 고타로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허용한 첫 선제골. 한국은 일본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전반 19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공은 골문을 한참 빗나갔다. 전반 21분 정호연의 패스가 페널티박스 안의 조영욱에게 향했지만 조영욱은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고영준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비껴갔다. 한국은 전반 27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황재원의 오른발 크로스를 정우영이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득점 1위를 달리는 정우영의 대회 8호 골. 정우영의 물오른 득점 감각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우영은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 2골,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 2골에 이어 이날도 골맛을 봤다. 전반 30분엔 조영욱의 날카로운 헤더를 일본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수비수 박진섭이 부상을 당하며 붕대를 감고 경기를 치르는 투혼을 선보였다. 후반 들어 중국 관중들의 파도타기가 이어진 가운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보통 한국 상대 팀을 응원했던 중국 팬들은 이날 한국과 일본이 맞붙자 특별히 한 쪽 팀에 성원을 보내진 않았다. 한국은 후반 11분 조영욱이 역전 골을 터뜨렸다. 황재원이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침투해 패스를 내줬고, 이 공이 정우영과 일본 수비의 경합 과정에서 흘렀다. 이를 잡은 조영욱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주역으로 뛰는 등 연령별 대표팀 경기에서 맹활약한 조영욱의 결정력이 빛난 장면. 이날 경기는 그가 연령별 대표로 뛴 85번째 경기였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17분 고영준과 정우영을 빼고 홍현석과 송민규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조영욱이 단독 돌파 끝에 날린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후반 26분 이강인이 날린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가 겨우 쳐냈다. 황 감독은 후반 27분 조영욱과 이강인을 빼고, 엄원상과 안재준을 넣으며 공격진을 모두 교체했다. 안재준이 후반 37분 날린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1분 뒤 엄원상이 돌파 끝에 날린 슈팅이 골키퍼 손에 살짝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 안재준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일본은 막판 공세를 가져가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종료 휘슬이 울렸고 한국 선수들은 환호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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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일본에 2대0 승리 결승진출 불씨살려한국 야구, 일본에 2대0 승리 결승 진출 불씨 살려 [항저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팀을 2대0으로 승리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회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 맹타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1위 대만에 져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올라온 한국은 합산 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패배해 1패를 기록 중이던 일본은 2패로 뒤처졌다. 슈퍼 라운드 결승 진출 팀은 이날 오후 열리는 대만(1승)-중국(1승) 경기 후 드러날 예정이다.곽빈(두산 베어스)의 예상치 못한 등 담증세로 선발 투수 운영에 차질을 빚은 우리나라는 이날 일본전에서 베테랑 우완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을 선발로 내보냈다. 박세웅은 이날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일본 타선을 2피안타 2볼넷 0점으로 묶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세웅은 1회초 첫 타자 나카가와 히로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로 2루까지 내줘 곧바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기타무라 쇼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박세웅은 사토 다쓰히코를 1루수 파울 플라이, 마루야마 마사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고비를 넘겼다.1회를 넘긴 박세웅은 이후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일본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한국 타선은 일본 우완 선발 투수 가요 슈이치로에게 삼진 5개를 헌납하고 끌려가던 4회말 선두 최지훈(SSG 랜더스)의 재치 있는 번트 안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문보경(LG 트윈스) 타석 때 작전 실패로 2루로 뛰던 윤동희가 횡사해 졸지에 투아웃 3루가 됐다. 이어 문보경의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투수 가노가 글러브로 걷어내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한국은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6회말 0의 균형을 힘겹게 깼다. 선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견수 앞에 안타를 치고 빠른 발로 2루에 도달해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최지훈의 보내기 번트, 윤동희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국팀은 8회 말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선두 김혜성의 볼넷, 최지훈의 번트로 엮은 2사 2루에서 4번 타자 노시환이 깨끗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류중일 감독은 7회 박세웅을 최지민(KIA 타이거즈)으로 교체하고 잠그기에 들어갔다. 최지민은 1사 1루에서 무코야마 모토키를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8회 박영현(kt wiz)은 2사 후 좌월 2루타를 맞았지만, 대타 시모카와 가즈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추격의 불씨를 잠재웠다. 부진한 마무리 고우석(LG)을 대신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은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의 송구 실책과 안타 허용으로 무사 1, 2루 동점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후속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한숨을 돌린 뒤 1사 1, 3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전원 실업 야구 선수들로 꾸린 일본은 중국전(2안타)에 이어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산발 5안타에 그쳐 '역대급' 빈타로 두 경기 연속 0패를 당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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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우즈베키스탄 2:1로 꺾고 결승행한국 남자축구, 우즈베키스탄 2:1로 꺾고 결승행 [항저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 선수들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 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우승을 차지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7일 밤 9시(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과 일본은 5년 전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자카르타 대회 때 한국과 연장전 끝에 1-2로 져 은메달을 땄던 일본은 이날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4-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날 조영욱(김천)을 선봉에 세웠고,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자유롭게 오가며 뒤를 받쳤다. 이번 대회에선 골 감각에 물이 오른 정우영이 스피드가 좋은 엄원상(울산)과 양 측면에 배치됐다. 이강인과 정우영, 엄원상은 중국과의 8강전 때는 벤치에서 시작했다가 이날 선발로 복귀했다. 중원에선 주장 백승호(전북)가 홍현석(헨트)과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설영우(울산),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으로 포진했다. 황선홍호는 이날 경기 시작 약 5분 만에 먼저 선제골을 맛보며 주도권을 잡았다. 홍현석이 중원에서 띄워준 공을 엄원상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정우영이 골대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6번째 득점포를 가동한 정우영은 대회 득점 단독 선두가 됐다. 이후 거세게 밀고 올라오는 우즈베키스탄의 힘에 약간씩 밀리던 한국은 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 골을 허용했다. 백승호가 이브로킴칼릴 율도셰프를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 아크 바로 뒤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우즈베키스탄의 경계 대상 1호로 꼽히던 자수르베크 잘롤리디노프가 키커로 나서 왼발로 찬 공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꽂히며 균형을 맞췄다. 이번 대회를 통틀어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늦지 않게 리드를 되찾았다. 전반 38분 백승호가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헤더로 투입한 뒤 이한범과 경합하던 우즈베키스탄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골 지역 왼쪽에서 정우영이 놓치지 않고 밀어 넣어 대회 7호 골로 흐름을 다시 한국 쪽으로 돌렸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측면 수비수인 아사드베크 라키므조노프를 빼고 공격수 쿠사인 노르차예프를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웠다. 거친 힘 싸움이 이어지던 후반 14분엔 한국이 이강인과 정우영을 빼고 송민규(전북)와 정호연(광주)을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17분 상대 이브로킴칼릴 율도셰프의 거친 백태클에 걸려 넘어져 다리 쪽에 불편감을 느낀 엄원상이 결국 후반 21분 안재준(부천)으로 교체되는 변수 속에 격차를 벌리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28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승리를 예감했다. 페널티 아크 안에서 좋은 슈팅 기회를 잡으려던 조영욱에게 깊은 태클을 한 압두라우프 부리예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했고, 마지막 힘을 짜내는 우즈베키스탄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결승에 가까워졌다. 후반 41분엔 박재용(전북)과 고영준(포항)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가운데 한국은 막판 세트피스 때 블라디미르 나자로프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올라오기까지 한 우즈베키스탄의 파상공세를 잘 견뎌내며 1골차 경기를 지켜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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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자전거․걷기대행진 1000여명 참여 성황서산시,자전거․걷기 대행진 1000여 명 참여 성황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2023 서산시 자전거․걷기 대행진이 지난 3일 간월호 일원과 서산스포츠테마파크에서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여자들은 황금 들녘과 코스모스가 이어지는 코스에서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며 서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담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가 직접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간월호 지역의 황금 들녘과 코스모스를 감상하며 자전거(12km)와 걷기(3km) 행진에 참여해 가을 정취를 맘껏 즐겼다. 특히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행사여서 가족 단위의 시민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자전거 묘기 공연, 솜사탕 발전 자전거, 버블 발전 자전거, 페이스 타투 등 다양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에서 인류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인 바퀴를 주제로 ‘바퀴역사와 서산 미래 모빌리티 전시’를 진행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장 질서유지, 행진 코스 교통 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추석명절 연휴 마지막 날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황금 들녘과 코스모스를 보며 걸으니 몸도 마음도 좋았다”라며 “특히 행진뿐만 아니라 자전거 묘기 등 이색 체험도 있어 자녀들이 아주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간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