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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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3세 대관식서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英 찰스 3세 대관식서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 [해외=뉴스포탈] 남용석 기자=찰스 3세 영국 국왕은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자신의 대관식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섬기는 소명’을 주제로 집전한 대관식 예식에서 시동이 다가와 “폐하,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서, 왕중의 왕의 이름으로 당신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찰스 3세는 이날 선서를 통해 “나는 하나님 앞에서 개신교 신자이며, 개신교 신자에게 왕위 승계를 보장하는 법률의 의도에 따라, 법에 따라 내가 가지는 권능을 다해, 이 법률을 지지하고 지켜낼 것을 엄숙하고 성실하게 고백하고, 간증하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찰스 3세의 이번 선서에는 70년 전인 1953년 모친이자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대관식 때와 달리 “모든 믿음과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새로 추가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내가 당신의 모든 자녀들과 모든 믿음에 모든 믿음과 신앙에 축복이 될 수 있기를, 우리가 함께 온유함의 길을 찾아내고 평화의 길로 이끌릴 수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수도의 이름으로”라고 기도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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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므라피화산'또폭발화산재·용암분출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또 폭발 화산재·용암 분출 [해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이 또다시 폭발했다. 현지 언론은 므라피 화산이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으며 용암도 흘러내리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정오쯤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 인근 므라피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산 정상에서 최고 3㎞ 높이까지 솟구쳤으며 용암이 경사면을 타고 1.5㎞까지 흘러내렸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분화구 기준 반경 7㎞까지를 제한 구역으로 설정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폭발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인근 마을 8곳이 화산재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콤파스TV는 므라피 화산 인근 마을의 집과 도로가 온통 하얀 화산재로 뒤덮인 모습을 보도했다. 압둘 무하리 인도네시아 기상청 대변인은 “위험 지역 내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며 “제한구역이 더 넓어지면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므라피 화산은 1930년 대폭발을 일으켜 당시 1300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2010년에도 한차례 더 대폭발이 발생해 350명 이상이 숨졌다. 최근에도 수시로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하고 있으며 산사태와 지진이 반복되고 있다. 1만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다. 활화산만 120여 개에 이르고, 지진도 잦아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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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대통령, 우크라이나 키이우 깜짝 방문바이든 美대통령, 우크라이나 키이우 깜짝 방문 [해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24일로 다가온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주년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전 예고도 없이 키이우를 방문한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원 피로감’을 떨쳐내고 미국이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보안상 이유로 비밀리에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 지지의 중요한 신호”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의 서쪽에 인접해 있는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중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거듭 부인해왔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러시아의 ‘봄 대공세’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의사를 분명히 하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백악관도 앞선 10일 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 1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폴란드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이 그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을 돕기 위해 미국이 얼마나 결집해 있는지 또 앞으로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그들 편에 서 있을 것인지에 대해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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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동해상에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1발 발사北,동해상에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1발 발사 [서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발표했다. 일본은 정상 발사시 사거리가 1만4000㎞ 이상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전역이 사정거리에 들 것으로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5시 22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이 고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900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미사일이 최고고도 5700㎞, 비행거리는 900㎞로 66분간 비행해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섬 서쪽 200㎞ 지점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정상 발사됐을 경우 사정거리가 1만4000㎞로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는 ICBM급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주도의 안보리 소집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분석된다. 또 국방부가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을 부활한 ‘2022 국방백서’를 발간한 지 이틀 만의 도발이어서 이에 대한 반발로도 해석된다. 북한의 미사일, 방사포 도발은 지난 1월 1일 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이후 49일만이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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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일 평양서'건군절75주년'야간열병식개최北, 8일 평양서'건군절75주년'야간열병식 개최 [해외=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북한이 8일 저녁 조선인민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야간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열병식 식전 행사를 시작했으며 이어 본행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집권 이래 12차례 열병식 중 11번 참석한 전례로 볼 때 참석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면 대남·대미 메시지를 담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2만2000명 이상이 동원돼 역대 최대 수준으로 야간열병식이 열렸다는 관측이 나오며, 지금껏 공개하거나 시험 발사하지 않은 신형 무기 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있었던 열병식 예행연습 때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됐던 만큼 북한은 전략 무기들을 대거 동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전문가들은 이번 열병식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신형 순항미사일 및 초대형 방사포와 스텔스 무인기 등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1시쯤에도 김일성광장 상공에 항공기를 띄우는 등 열병식을 진행하는 듯한 동향을 보였으나 이는 예행연습 성격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9일 오전 관영매체를 통해 열병식 개최 사실을 전한 뒤 조선중앙TV를 통해 열병식 장면을 녹화중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야간에 열병식을 개최한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과거에는 통상 오전 시간대 열병식을 진행했으나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2021년 1월 14일 8차 당대회, 2021년 9월 9일 정권 수립 73주년, 2022년 4월 25일 '항일 빨치산' 창건 90주년 등 최근 4차례는 모두 야간에 열렸다. 야간 열병식은 조명 효과가 극대화되고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결속 강화를 위해 이 시간대를 고른 것으로 풀이된다. 2월 8일은 1948년 평양 역전광장에서 북한 정규군인 조선인민군 창군식이 열린 날로 북한에서 건군절이라 부른다. 1978년부터는 조선인민군 창건일을 항일 유격대(빨치산) 창건일인 1932년 4월 25일로 변경해 기념하다가 2018년 1월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으로 날짜를 원상복구하고 그해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0주년 열병식을 열었다. 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인 정주년을 중시하는 북한은 70주년에 이어 75주년인 올해 다시 건군절 열병식을 개최함으로써 군사력 강화 의지를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