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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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 박종식 씨,태안군에 ‘사랑의 쌀’ 기탁태안읍 박종식 씨,태안군에 ‘사랑의 쌀’ 기탁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태안읍 도내리에 거주하는 박종식(76) 씨는 21일 태안군을 방문,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사랑의 쌀’ 10kg 짜리 30포대를 기탁했다. 박씨는 올해까지 20년간 태안군과 태안읍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수확한 쌀 30~50포를 기탁해오며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박종식 씨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농사지어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기탁을 결심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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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시내버스,이르면 22일부터 운행재개서산 시내버스,이르면 22일부터 운행재개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 시내버스가 이르면 22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서산 시내버스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8일째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령버스가 그동안 서 있던 버스들을 이날 중 정비를 마친 뒤 이르면 22일부터 보유 버스 52대를 모두를 운행할 예정이다. 서령버스는 '운송 수입금이 압류돼 유류를 확보할 수 없다'며 지난 14일부터 보유 버스 52대 가운데 전기·수소차 등 13대를 제외한 나머지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서령버스는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회비 2400만원과 직원 퇴직금 8400만원 등 1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 8일 운송수입금을 압류당한 상태다. 강신욱 서령버스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 능력 부족과 어리석은 판단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시내버스 운행을 불법으로 중단해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이유를 불문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령버스는 투명한 경영을 위해 부채 현황, 운송 수입에 대한 세부 지출 증빙자료, 유류대, 타이어 회사와의 계약서 등 자료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 1억4600만 원인 강 대표의 임금을 다른 업체 수준(충남 평균 8900만원)으로 낮추고, 관리직 인력도 최소화 하겠다”며“ 서산시 시내버스 운행노선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노선 감축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등하교 및 출퇴근 등 시간대를 제외하고 시내버스 운행 거리를 평일 17.1%, 토요일 19.4%, 공휴일 5.7% 각각 줄이고 승차 인원이 적은 노선을 운행하는 21인승 차량 일부는 15인승으로 조정하는 등 방안을 내놨다. 강 대표는 "앞으로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효율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하겠으며, 서산 시민의 발인 서령버스가 절대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행정처분 등을 이의 없이 따르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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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어린이집,서산시복지재단에 행복나눔저금통 전달서원어린이집,서산시복지재단에 행복나눔저금통 전달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원어린이집(원장 김영미)어린이들은 지난 20일 서산시복지재단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행복나눔 저금통 34개와 기부금을전달했다. 김영미 원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갑순 이사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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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유인도서 유부도·개야도에지방상수도공급서해 유인도서 유부도·개야도에 지방상수도공급 [서천=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천군과 군산시가 19일 군산시청에서 유부도와 개야도 도서지역에 지방상수도 공급 협약을 체결해 이 지역 고질적인 식수난이 해결될 전망이다. 앞서, 서천군은 관내 유일한 유인도서인 유부도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고자 총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하고 용수공급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군은 지난 3월 군산시 측에 용수공급 가능 여부 타진을 시작으로 오랜 논의 끝에 상생발전을 위한 도서 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산시는 소룡동 배수관로를 확장해 용수를 공급하고 서천군은 유부도까지 해저 통합 관로를 매설하기로 했으며, 양 시군이 해저 통합 관로 사업비와 유지 관리비를 공동 부담해 사업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부도에서 개야도까지 관로를 연장해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어 양 시군의 도서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군과 군산시는 지역 사회 발전과 주민 건강을 위한 긍정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도 공급 및 시설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양 시군의 도서 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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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송영길구속“사안중대하고 증거인멸우려”법원,송영길구속“사안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 [서울=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등 혐의로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송 전 대표를 상대로 사전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 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인적·물적 증거에 관하여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등에 비춰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송 전 대표를 구속 상태에서 추가 조사한 뒤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있는 의원들을 향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돈봉투 살포 사건은 송 전 대표가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2021년 5월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사건이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이 사건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 송 전 대표는 그해 4월 27일과 28일 윤관석 의원에게 돈 봉투 20개, 총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윤 의원이 돈 봉투를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또 송 전 대표는 같은 해 3월 30일과 4월 11일 당 대표 경선 캠프 지역본부장들에게 65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그동안 송 전 대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다. 돈 봉투 살포 과정에는 윤관석·이성만 의원과 이정근(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씨, 박용수(송 전 대표 보좌관 출신)씨, 강래구(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씨 등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윤 의원과 강씨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과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 밖에 송 전 대표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외곽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 2021년 7~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에게서 소각 처리 시설 관련 청탁과 함께 뇌물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된 것은 검찰이 지난 4월 12일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에 대한 압수 수색으로 수사에 착수한 지 8개월 만이다. 그동안 이 사건으로 윤 의원, 강래구씨, 박용수씨가 구속 기소됐다. 이 의원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고 있다. 검찰은 돈 봉투 살포는 송 전 대표를 당 대표에 당선시키기 위한 것이었고, 여기에 송 전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고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씨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서 해당 정황들이 나온다. 2021년 4월 10일 강래구씨가 이씨와의 통화에서 “누구 얘기를 (송 전 대표가) 하길래 ‘참 열심히 하네요’ 그랬더니만 영길이 형(송 전 대표)이 그러더라고. ‘그래서 안 그래도 내가 조금 처리해줬어 더 열심히 하라’고. 영길이 형이 뭐 어디서 구했는지 그런 건 모르겠지만 많이 처리를 했더라고”라며 말하는 내용이 녹음 파일에 나왔다. 당시 통화에서 강씨는 이씨에게 “내가 조금 ‘성만이 형(이성만 의원)이 준비해준 거 가지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송 전 대표가) ‘아유 잘했네. 잘했어’ 그러더라”고도 했다. 또 이씨가 “이제 더 안 해도 되는 건가”라고 하자, 강씨가 “영길이 형한테 물어보고. 뭐 막판에 스피치 낼 때 한 번씩 더 해가지고”라고도 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주변 인물을 통해 6000만원을 마련했고, 이 돈이 윤 의원을 거쳐 민주당 의원들에게 제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4월 26일 ‘송영길 캠프’의 기획회의에서 윤 의원의 제안으로 돈 봉투 제공 계획이 확정됐고, 이 계획을 강래구씨가 확인한 뒤 박용수씨에게 전달해 봉투 하나당 300만원씩 담은 돈 봉투 20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당시 윤 의원은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좌장을 맡았고, 송 전 대표가 당선된 뒤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이날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송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던 것과 반대로 적극적으로 발언하며 본인의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송 전 대표가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만간 검찰은 구속된 송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돈 봉투를 수수한 의혹이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돈 봉투 20개가 최소 19명의 민주당 의원들에게 제공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 중 10명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모임’ 참석자로 당시 윤 의원이 현금 300만원이 들어 있는 봉투를 이들에게 하나씩 건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날 모임에 송 전 대표가 참석했다는 관련자 진술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9명은 다음날인 4월 29일 윤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 등에서 만나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skcy21@newsportal.kr